[디지털 마케팅 케이스 스터디] 네이버 지식in 20주년 이벤트 “모두가 지식인 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20주년 기념 이벤트

케이스 스터디 정보

• 브랜드: 네이버 지식in
• URL: https://campaign.naver.com/kin-20th-anniversary/

모두가 지식인20니다 - NAVER

1. 지식인 서비스

지식인은 네이버가 런칭했을때 부터 서비스하던 질문 플랫폼이다. 벌써 20년이라니... 내 나이를 돌아보게된다. 과거 네이버가 한참 TVCF를 돌리던 시절에 "초록창"에서 검색해보세요 무엇이든 질문해보세요 따위의 메시지로 컴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네이버 지식인 20주년 이벤트 페이지 내의 인포그래픽을 보면 그동안 3억개의 질문과 5억개의 답변이 쌓였다고 한다.

사실 지식인 서비스는 그자체로 수익을 담보하는 서비스는 아니다. 당연히 SA/DA를 붙여 네이버가 광고비를 받는 서비스인데, 알고보면 네이버 말고 다른 바이럴 업체 들이 돈을 버는 경우가 많았다. 셀프 질문 / 셀프 답변으로 자사 사이트로 이동 시키거나. 진짜 질문에 바이럴 광고를 붙이는 방식으로 돈을 벌기도하고 프리랜서나 블로그 글 쓰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사이트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많이 활용하기도 했다. 바이럴 마케팅 회사에서는 애초에 "지식인 바이럴 마케팅"이라는 명목으로 상품을 팔기도 했는데, 덕분에 본래 취지 였던 <질문 - 전문가 답변> 이라는 구조가 약간 악용되어 개인적으로는 지식인을 들어가면 "아 이거 광고잖아"하는 짜증이 오기도 했다.

질문을 통한 홍보일 수 있음, 위글이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한 적 없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성실하게 답변해주는 전문가 들이 많았고 이들은 소위 "신"이라는 등급을 통해 지식인 내 네임드가 되었는데. 진짜 전문가를 위한 서비스를 네이버가 2020년에 추가 런칭했다. 이름은 네이버 지식인 eXpert.

말하자면, 소위 말하는 전문가 (자격증이 있다던지, 해당 분야에서 지식인 지존 등급을 받았다던지 등 조건 有)들이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2020년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상담료 / 강의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여튼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이자 간판 서비스인 지식인 서비스가 올해 9월을 맞이하면 20주년을 달성하였고 이를 위해서 네이버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를 좀 자세히 살펴보자.
나는 웹사이트의 UX와 이벤트 내용 등을 기반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2. 20주년 이벤트

일단 전체 페이지 플로우

네이버 지식인20주년 이벤트 페이지

네이버 답게 화려하면서도 BI가 일관적인 3D 그래픽 에셋을 적극 활용하였다.

개인적으로는 UX 상 페이지를 보는 거 자체가 재미있었다. 콘텐츠도 다양하고 퀄리티도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인포그래픽을 실시간 애니메이션으로 넣은 게 시선을 확 사로 잡고, 목표로 보이는 “네이버 지식인이 20주년이나 되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니 더 이용해달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정적인 이미지보다는 애니메이션 처럼 다이내믹한 콘텐츠가 시선을 잡는데에는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웹페이지 제작하면서 항상 시간에 쫒겨 이런걸 해보질 못한게 아쉽다)
콘텐츠의 구성도 훌륭한데,

• 브랜딩
• 인포그래픽
• 실제 콘텐츠
• 이벤트 안내

로 구성한 웹페이지 흐름이 유저의 이벤트 페이지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려가도록 유도한다.

콘텐츠 면면을 보면
“성지”라는 지식인 웹 커뮤니티 이용자라면 한번쯤 들어보았을 용어를 사용하여 브랜딩을 한 것이 맘에 들었다.

UI도 좌우 스와이핑 애니메이션이 자연스럽게 구성한 부분도 재미있다

이벤트의 구성을 보면,

경품까지 브랜딩을 했는데,
베스킨 라빈스의 “내공맛”이라고 한다.
가만 보면 SPC는 콜라보 할라고 마케팅 하나 싶긴하다
여튼 세심하게 지식인 브랜딩을 한 부분이 돋보인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유저 콘텐츠 생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브랜딩 요소를 보여주는 데,

20주년 배지라던지 아이콘 제작기 등 브랜딩 하나하나에 신경 쓴게 많이 보인다

3. 총평
이벤트의 목적 자체가 홍보성 브랜딩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있기때문에. 그런 목적성에 따라 브랜딩을 정말 신경쓴게 많이 보이는 이벤트였다.
그리고 페이지 자체의 UX나 UI가 완성도 있어 참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보는 재미가 있는 페이지였다.
(개인적으론 이런 페이지를 많이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