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브랜드이자 국내 1위 카페 프렌자이즈인 스타벅스가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이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할로윈을 맞이하여 개최된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페토 아이템들과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스타벅스 MD 아이템을 추첨하여 제공됩니다.
이번 이벤트는 제페토의 공식 맵 중 할로윈 특별 맵인, 할로윈 파티룸, 유령의 집, 심야 교실 세가지 맵에서 진행됩니다. 해당 맵들은 제페토 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월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그 중 파티룸 / 심야 교실의 대강의 생김새는 아래 영상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미 여러 제페토 유저들이 참여해서 퀘스트를 깨고 제페토 피드에 업로드를 했습니다.
개 중에는 꽤나 열심히 영상을 만든 유저가 있어 아래 사진에 링크 첨부드릴게요.
인사이트 1, 이벤트 조차 대충 참여하지 않는 Z 세대
개인적으로 제페토 사례를 보다보면 참 신기하게도 영상을 쉽게 만드는 Z세대가 절대 다수라서 그런지. 참여 콘텐츠 수준이 꽤 높습니다. 공을 들인 콘텐츠가 자주 보이기도 하구요.
이런 걸 보면, Z 세대에게 마케팅 할 때엔 단순히 허들을 낮춰서 많이 참여하게 하기보다는 Engagement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제공해주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 제작을 유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이 제페토에만 한정되는 건 아닙니다. 틱톡 / 릴스도 재미만 있다면 일반인 유저도 챌린지에 쉽게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소개한 현대자동차 쏘나타 드라마 감독 사례도 포토부스 / 월드 등 콘텐츠 제작 소스를 제공하자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개제하는데. 사례를 좀 더 분석해서 진짜 Z세대 유저들이 참여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10.18 - [회사가 돈 쓰는 것들/Communication] - [메타버스 사례] 현대자동차 제페토_현대 자동차 나도 이제 드라마 감독 캠페인
인사이트 2, 스타벅스가 왜 제페토랑?
스타벅스는 Z세대가 꽤나 열광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선취력이라고 불리는 선한 영향력을 잘 PR하는 브랜드이면서 소유욕을 불태우기 좋은_가심비 좋은_ MD를 잘 만드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타벅스에서도 Z 세대에게 인기 있는 플랫폼인 제페토와 협력했을 공산이 큽니다. 네이버 MOU를 맺으면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가져가기도 좋구요.
그래서 이번 트럭사태에 발빠르게 대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겨래 신문에 따르면 21년 10월 7~8일 트럭시위 이후 16일에 인력 충원에 대해 내부에 발표했다고 합니다. Z 세대에게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잘 심고 있었는 데 작은 이득을 위해 큰 소비자를 잃을 순 없으니까요. 이번 리스크가 스타벅스가 Z 세대에게 어떻게 적용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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