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메타버스 웹드라마 공개?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이프랜드 최초 웹드라마 "만약의 땅" 제작을 발표했습니다.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아바타의 모습을 계속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스토리라고 합니다. 배우는 실제 배우를 캐스팅하고 작가, PD, 감독 등 실제 드라마를 찍는 직업군을 그대로 가져가서 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일반 유저들도 오디션을 통해 엑스트라 등으로 참여하여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라고 칭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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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랜드는 플랫폼의 성장을 위해 여러 브랜드와 협력하여 방송을 제작하거나, 강사를 직접 섭외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볍게 경험 본 이프랜드를 보면 제페토나 로블록스 처럼 "게임"같은 성격보다는 발표장 / 토론장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덕분에 "유저"가 만드는 플랫폼 / 소셜미디어 라는 느낌 보다는 SK 텔레콤이 멱살 잡고 끌고가는 느낌이랄까요? 추석때 MBC와 협업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도 SK텔레콤과 MBC가 협업한 사례이구요.
이번 그래서 이번 웹드라마가 저는 꽤나 이프랜드에게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드라마"라는 콘텐츠는 스토리를 녹여내야하는 풀 콘텐츠이기 때문에 배경 / 스토리 / 의상 / 캐릭터 모든 것에 자유성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메타버스 웹드라마가 잘 풀려서 유저가 몰린다면 제페토 처럼 맵 개발자 / 의상 개발자가 점차 늘어나고 제페토에 대응할 수 있게 되겠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는 이프랜드가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유지하는 게 좋아보이긴합니다. 발표 혹은 웹드라마 콘텐츠 전문 플랫폼 등 로블록스가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가 메타버스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라면. 정적인 성격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있어도 괜찮을거 같단 생각입니다. 이프랜드에 기존에 마련된 컨퍼런스 기능도 꽤 괜찮은 편이구요.
메타버스 웹드라마 발전 방향성은?
그럼 앞으로 메타버스 웹드라마 / 콘텐츠는 어떻게 발전할까요? 지금까지 메타버스 드라마 등 콘텐츠는 유저 직접 아바타를 움직여서 제작하고 그 영상을 같은 플랫폼 혹은 타 플랫폼에서 시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시청하는 입장에서도 결과물이 2D 영상이라는 점이 접근성 면에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이 쉽기도하구요. 하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이 기존의 플랫폼 들과 다른 점이 뭐였나요? 아바타라는 매개체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메타버스 웹드라마가 발전한다면... 이런 방식을 취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MMO RPG 속 NPC의 대화를 따라가는 방식
혹시 WOW같은 MMORPG를 해보셨나요? 대부분 이런 게임에서 유저에게 게임으 큰 스토리라인을 전달하는 방식은 일반 영화처럼 영상만 시청하는 방식의 "시네마틱"과 게임 내에서 NPC 들의 행동 / 대화를 유저가 캐릭터를 통해 옆에서 시청하는 방싱 두가지입니다. 아래처럼요.
저는 메타버스 웹드라마가 앞으로 이렇게 발전하리라 봅니다. 콘텐츠 만드는 데에서 부터 시청하는 데까지.
예를 들면 앞서 설명한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이 발전한다면, 하나의 월드를 제작 . 그 안에 대화하는 NPC가 있고 아바타인 유저가 이리저리 살펴보며 드라마에 풀 다이브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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