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X노션] INTP 인팁에게 바치는 노션 Notion

나는 INTP 인팁이다. 고등학생 때도 인팁이였고 대학생때도 INTP 직장인 때도, 재미로 하나 적성검사에서 풀타임 검사를 하나 언제나 INTP이었다.

그리고 INTP의 주요 직업이 과학자, 수학자 등등 이라는 얘기에 “음 멋지군”하고 만족 했다.

소위 말하는 검색왕, 언제나 뭔가 찾아보고 있고 연구해보고. 이게 너무 즐겁다.

요컨데 나는 그냥 천생 INTP 인팁.

그런데 INTP이라서 피곤한 점도 많다.

1. 우선 계획을 세워도 귀차니즘으로 안하는 경우가 많다. 아니 계획 세우는 것도 귀찮다.

내일 하면 되지, 이따하지 뭐, 컴퓨터로 하면 금방인데 좀따하자.

2. 지각해도 뭐 그닥, 남이 뭔가 일이 있어도 그닥. 큰 반응을 안하니 욕을 사서 먹는 스타일

아니... 뭐 이거갖고 그래...?? (속으로)

3. 감정 표현이 서툴다

아...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4. 감정 싸움을 회피한다.

하 그래 내가 다 미안해 그만 하자

5. 가끔 내 자신이 허무해진다.

뭐하고 사냐 진짜 정신차리자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대부분도 인팁일 거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니까. 다들 공감이지?


그래도 내 나름 장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1. 세상엔 재밌는게 너무 많다.

어느 날은 만화, 어느 날은 수학 공부  어느 날은 게임, 어느 날은 컴퓨터 공부 즐길거리 공부할 거리가 왜케 많은지.

2. 감정에 입은 상처가 오래 가지 않는다. (앙금이 남긴 하는듯)

아 잘잤다. 이제 좀 괜찮네.

3. 새로운 것에 금방 적응, 도전

오 이런거 저런거 섞어보면 좋겠는데

이런 성격 때문에 배우자랑 자주 싸우고 심하게 진행된 적도 많다. 반대로 잘 맞아지는 경우도 간혹 있었고. (내 배우자는 ESTJ) 그게 요즘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그래도 나는 내가 INTP인게 괜찮다. 대신 이제 가장으로서 아이와 아내를 돌봐야하는 책임이 있는 이상 마냥 정적인 INTP으론 살 순 없다.

뭐라도 해봐야지.

그러던 중 만난게 노션 Notion이다.
노션은 생산성 툴인데, 몇가지 특징이 있다.

1. 자유롭다.
노션은 텍스트, 표, 임베드, 데이터베이스, 템플릿 등 노션 자체를 꾸미고 사용 목적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 인팁들이 사랑하는 기록을 위한 메모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고. 아래와 같이

노션 템플릿_프로젝트로 관리하는 일단 적기 노션 메모장 : 네이버 엑스퍼트

지나가다 만난 좋은 글귀를 적어둘 수도 있다.

마음에 든 문장 노션으로 수집해보자, 노션 문장 수집 템플릿 : 네이버 엑스퍼트

이게 너무 좋다.
일단 어디 안 얽매여도 된다. 노션에서는 거의 자유롭게 내 맘대로 기록하고 꾸미고가 가능하다.

2. 어디서나 쓸 수 있다.
노션은 PC 태블릿 모바일 모두 지원한다.
내가 궁금한 거 찾아보고 언제 어디서나 검색하고 저장해둘 수 있다는 것.

3. 내 게으름을 보충할 수 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문제 였던 거라면 “게으름”이다.
귀찮아서 미루고, 귀찮음을 무릅쓰고 계획한 일과 할일 목록도 안쳐다 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노션으로 템플릿과 시스템을 잘 구성한다면 귀찮아서 미루거나 잊은 것들을 어느정도 잡아 줄 수 있다.

노션 템플릿_프로젝트로 관리하는 일단 적기 노션 메모장 : 네이버 엑스퍼트

그래서 천상 인팁 INTP인 나는 노션을 쓴다.

노션으로 최대한 현생을 잘 살기 위해서, 우리 아들과 아내를 잘 먹여살리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 맘껏하며 잘 살기 위해서  말이다.

세상 모든 인팁 INTP에게 바친다 노션을

인팁들도 잘 할 수 있어.

<인팁X노션> 시리즈에서 계속...

https://branding-space.tistory.com/m/entry/인팁X노션-INTP에게-노션은-샌드박스-놀이터다

[인팁X노션] INTP에게 노션은 샌드박스 놀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