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브랜드인 요기요가 신규 브랜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SPC의 던킨 도너츠와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본 글은 해당 사례를 소개한다.
요기요 브랜딩
요기요는 본래 “딜리버리 히어로”라는 독일계 기업에서 운영하던 배달앱으로 국내 2위 배달앱 브랜드다. 그 와중에 복잡한 인수합병 과정을 통하여 결국 21년 요기요는 GS리테일 품에 들어가게 되었다.
요기요를 인수한 GS는 구독서비스 ‘요기패스’ 그리고 편의점 GS25와 연계한 배달 서비스 등 여러 서비스를 런칭하여 운영해왔다.
그리고 23년에 들어 신규 브랜딩 작업을 하고 있는데, 캐릭터 로고 작업으로 보인다. 요기요의 브랜드 컬러인 K-POP Red 색상을 베이스로한 이 캐릭터 로고는 쉼표 모양 전체 형태 안에 흰색 눈과 입맛을 다시는 듯한 입으로 구성된 얼굴 캐릭터이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캐릭터 네이밍 콘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아직 캐릭터 이름이 안정해졌지만 캐릭터 브랜드 작업에 힘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요기요는 배달의 민족에 밀려 국내에서 만년 2위인 브랜드이다. 선점 효과와 배민의 마케팅에 밀려 항상 2위를 고수하고 있어 나름의 브랜딩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요기요의 본래 모기업인 딜리버리 히어로는 여러 대책으로 이를 타계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배달통이라는 3위 브랜드로 점유율 뺐기 작업 등이 그런 작업이었는데 결국 배민을 사버리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결국 요기요를 인수한 GS에서는 이 문제를 고스란이 안게되었는데, 요기패스나 요기패스 X, 브랜딩, 지속적인 TVC 등 서비스 고도화와 커뮤니케이션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모양세이다.
던킨 요기요 얌얌 콜라보
위의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이 이번 던킨과 콜라보 마케팅으로 보인다.
우선 캐릭터가 원형이라는 점과 세련된 가벼움과 같은 요기요의 브랜딩 이미지와 던킨이 잘 어울린다는 계산에서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 인스타그램 AR 필터
- 할인 프로모션
세가지로 진행되었다
콜라보레이션 제품
던킨이 요기요의 캐릭터 브랜딩을 반영한 제품을 매장 및 요기요내 던킨 점포에서 판매하였다.
이름은 얌얌박스로 요기요 브랜드 컬러인 케이팝레드가 돋보이는 빨간색 미니 도넛 3개로 구성된 상자이다.
구매시 요기요 할인 쿠폰을 QR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본 콜라보를 홍보 노출하는 던킨 매장에는 얌얌박스를 디피하고, 외벽 창문 등에는 래핑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AR 필터
요기요 인스타를 접속하면 사용할 수 있는 AR필터로
필터를 키고 평평한 곳을 인식시키면 얌얌박스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필터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피드에 인증하고 댓글을 통해 주접 댓글을 달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함
요기요 할인 프로모션
위의 ar필터에서 보이는 얌얌박스 쿠폰명을 주문시 기입하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맺음말
리브랜딩을 이런 콜라보레이션으로도 풀어낼 수 있다는 점을 잘 설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리브랜딩했다고 TVCF만 열심히 돌려대던 시대는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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