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커머스 거래액은 22년 기준 41조 7천억 가량이다. 네이버쇼핑의 파워는 1위 검색 포털이자 종합 서비스 포털에서 온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네이버페이 / 파이낼셜 등 계열사에서 파생된 금융 서비스 시너지 역시 한 몫한다고 볼 수 있다. 그중 네이버쇼핑에서 전문관으로 운영하는 네이버 쇼핑 윈도는 각종 버티컬 커머스 업체에서 입점하여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거래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쿠팡보다 네이버의 UXUI가 더 편하여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네이버 쇼핑 윈도 중 네이버펫 UXUI를 소개하려고 한다. 다만, 네이버쇼핑 윈도의 UXUI는 각 윈도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네이버쇼핑 전체 UXUI라고 보긴 어렵다.
목차
- 네이버 쇼핑 네이버펫 윈도 소개
- 네이버펫 윈도 UXUI
- 네이버펫 MY펫 등록 방법
- 맺음말
네이버 쇼핑 네이버펫 윈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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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쇼핑은 다양한 전문관, 즉 윈도를 가지고 있다.
뷰티, 키즈, 패션, 펫, MR. 등 다양한 전문관을 가지고 있는데, 네이버쇼핑이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윈도우와 연결 노출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문 버티컬 커머스 업체가 윈도에 입점, 유통하고 있는 제품을 네이버쇼핑에 등록&노출&판매하고 있다.
그 중 네이버펫 윈도는 2022년 7월 13일 런칭했다. 당시에 여러 브랜드사 직접 등록 혹은 공식 총판을 네이버펫 윈도로 입점 시켰다. 당시 블로그 글을 보면 입점 조건이 네이버에서만 판매하는 패키지나 상품이 있어야만 승인이 나는 구조였다. 현재는 어바웃펫, 펫프렌즈 두가지 버티컬 업체와 각종 브랜드 직영관 세가지 파트로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에서 당일 물류가 대세이다 보니 버티컬업체에서 운영하는 당일/새벽 배송 물류 서비스도 함께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직영관도 오늘출발/정기구독으로 필터링하여 볼 수 있다.
윈도 별로 다양한 기획전을 하는 네이버쇼핑이니 만큼 네이버펫 윈도도 기획전을 운영 중인데, 네이버쇼핑 전체로 운영하는 윈도별 데일리 커머스 기획전이나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유저를 대상으로 한 기획전 등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펫 윈도 UXUI
네이버펫의 윈도는 총 4개 섹션으로 구분되는데 (각 영역의 명칭은 내가 정닥히 지정함)
- Product Filter 영역
- my펫 영역
- 반려견, 반려묘 영역
- 입점 업체 추천 제품 영역
이렇게 네가지다.
Product Filter (이하 PF 영역)
PF 영역은 입점 업체중 펫 버티컬 커머스 업체인 어바웃펫과 펫프렌즈 두 업체를 큰 영역으로 노출하고 있다. 두개 업체 모두 당일 배송 물류를 진행하고 있어 서버시간을 통하여 도착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다.
그 밑으로는 브랜드 직영관을 카테고리 별로 찾아볼 수 있게 필터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My 펫 영역
My펫 영역은 네이버펫 윈도에 자신의 반려견, 반려묘를 등록하면 활성화 되는 영역으로 반려동물의 이름, 나이, 체중, 고려해야하는 요소 등을 등록할 경우 해당 조건에 따라 추천제품을 Product card 형태로 노출한다. (My Pet 등록은 밑에서 따로 다룸)
반려견, 반려묘 영역
이 영역에서는 페이지 버튼을 이용하여 강아지, 고양이를 구분하는데 커머스 제품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추천제품을 나열한다. "다른 견주님들이 많이 보고 있는 상품이에요", "다른 집사님들이 많이 보고 있는 상품이에요" 등 강아지와 고양이 주인에 따라 카피를 다르게 사용했다.
그 하단으로는 별별 랭킹 베스트라고 하는 영역인데, 강아지와 고양이에 맞춘 니즈에 따라 랭킹 필터링을 제공한다. 노출되는 상품과 필터명으로 미루어보아 일반적인 카테고리 별 랭킹 데이터를 가져와서 적당한 카피를 붙인 것 같다. 예를 들어 고양이페이지의 "시원하게 박박"은 브랜드 직영관의 "고양이-장난감-스크래쳐" 필터링의 제품의 인기순 배열, 리스트를 가져오는 방식으로 보인다.
입점업체 추천 제품영역
이 영역은 어바웃펫, 펫프렌즈, 브랜드 직영관 세 영역으로 다시 소분되는데 각 버티컬 업체는 행사 하는 제품이 노출되고 브랜드 직영관의 경우 소분류를 통하여 "0월 0주 인싸브랜드"라는 명칭을 통해 브랜드 직영관과 대표 상품의 Product Card를 노출한다. 버티컬 업체의 경우 별도 툴로 행사 제품 등록을 하여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보이고. 브랜드 직영관의 경우 소분류(전체, 냠냡쩝쩝-간식 및 사료, 캣타운 등)를 기준으로 해당되는 주에 인기 있는 브랜드 직영관 스토어를 순서대로 노추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기있는"이라는 기준은 알수 없다. 아마 해당 주에 찜이 올라가거나, 판매 증가율 과 같은 기준으로 순서를 매기는 것 같다.
그 외 UXUI
메인 페이지 외의 살펴보면 좋을 UXUI는 각 업체별 페이지와 브랜드 직영관 페이지이다. 네이버펫 모바일 메인 페이지에서는 기획전 노출 배너가 없는데 다른 윈도가 기획전을 메인 페이지에서 노출 운영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기획전 노출 배너는 각 업체와 브랜드직영관 페이지에서 가로형 슬라이드 케로셀 배너로 노출하고 있다.
버티컬 업체
버티컬 업체의 경우 어바웃펫 네이버점/펫프렌즈 네이버 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업체별 페이지는 각 업체만의 카테고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별히 고려할 점은 아니지만 스마트 스토어 플랫폼이라서 그런지 UXUI는 비슷한 편인데
재미있는 점은 이용자의 My펫 정보를 가져와서 각 업체의 추천 제품을 노출하는 영역이 있다.
이 두 업체는 자사몰도 꽤 크게 운영하고 있고 각 업체별로 서비스하거나 마케팅이 다르기 때문에 내용상에는 차이가 있는 편이다.
기획전은 업체별로 다르게 운영한다. 다만 기획전 페이지를 운영하는 게시판이나 Product card 작성 툴도 네이버에서 지정된 양식을 이용해야하는 지 [이미지 + product card]의 구성으로 비슷하다.
브랜드 직영관 페이지
브랜드 직영관 페이지는 홈/카테고리/브랜드랭킹/행사중 으로 상단에 네비게이션을 넣어 각 소분류 페이지를 운영한다.
홈페이지는 빅 케로셀 배너를 시작으로 인기 브랜드 목록, 마이펫 영역, 반려동물 영역, 무료체험단, 랭킹 섹션으로 구성된다.
기획전은 네이버쇼핑 단독 페이지 툴인지 큰 이벤트 이미지와 Product card 로 구성되는데 버티컬 업체의 기획전 페이지와 구조 자체는 비슷하다. 아마 입점 브랜드의 단독 기획전등을 어필해주기 위한 페이지로 보인다.
마이펫 영역은 네이버펫 메인과 같은 모양세고,반려동물 영역은 메인 페이지의 반려견,묘 섹션과 같은 페이지 버튼으로 구성하되 인싸 브랜드 카드를 노출한다.
무료체험단은 네이버쇼핑 전체로 운영하는 무료체험단 중 네이버펫 필터 페이지로 바로 이동된다. 각 브랜드별 체험단 페이지는 각 브랜드별로 등록하는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 직영관 스마트 스토어 뉴스 탭에서 별도 확인 가능하다.
이 지점이 신기한데, 스마트 스토어와 브랜드 직영관 페이지가 다르다.
같은 제품을 두번 등록하는 것 같은데 직영관의 스토어팜과 브랜드가 운영하는 스마트 스토어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듯하다. 아마 네이버 쇼핑 윈도를 하나의 편집샵 개념으로 숍인숍처럼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윈도 사용율을 높이기 위함인 거 같은데, 실제로 스마트 스토어는 3.9%~5.6%가량의 수수료를 내고 스토어팜은 약 2% 가량의 수수료를 낸다. 구체적으로 두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브랜드 직영관 카테고리 페이지는15개 카테고리/브랜드별 필터/ 기획전 배너 / 프로덕트 카드 순이다
My pet 영역
위의 모든 페이지에서 mypet 영역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네이버펫 대부분 페이지 하단에는 mypet프로필이 플로팅 버튼으로 들어가 있고.
최상단 네비게이션 바에서도 MYpet으로 접근 가능하다
My펫 페이지에서는 자주구매한 제품과 구매이력, 쿠폰함, 펫관리를 제공한다. 반려동물별로 맞춤형 제품 추천을 위해서, 마이펫이라는 기능을 넣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쿠키오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보면 My펫 등록 유도에 열심이다. 이커머스에서 개인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추천하는 방식은 당연한 부분이기에 이 서비스 홍보를 밀고 있는 듯하다.
마이펫 등록 방법
맺음말
네이버 쇼핑은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많다. 본사의 메인 서비스인 검색을 기반으로 커머스로 이어지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이걸 쿠팡이 이길 수 있나 싶다. 게다가 쿠팡과 달리, 네이버의 경우 입점 업체별로 브랜딩, 개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이버페이, 플러스멤버쉽까지 유저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추가 BM까지 있으니 이만한 돈 벌이가 있을까.
다만 개인적으로 이커머스 업체가 대부분 적자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물론 아마존의 전략을 따라하는 것도 있겠지만 점차 고도화되는 숍인숍 구조와 그에 따른 개발, 운영비, 입점 업체 관리에 드는 비용 등등 사실 돈 나갈 부분도 만만치 않다는 것 때문인 것 같다.
국내 이커머스 전쟁도 결국 흑자로 전환되는 업체가 생길 것이고 승자가 나올텐데. 이커머스 편리한 UIUX가 승리 요소의 큰 부분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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